유 회장은 25일 대한체육회 내 IOC 위원실에서 당선증을 전달 받았다.
2019년 故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어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에 오른 유 회장은 1년 4개월 간 큰 탈 없이 탁구계를 이끌며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유 회장은 협회를 통해 "고민이 많았지만 지나온 시간도 있는 만큼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성과를 내느냐보다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큰 과제일지 모른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돼 내년 2월 개최하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안전하게 열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는 유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탁구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눈앞에 놓인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끝으로 “현안을 풀어 가는데 그치지 않고, 탁구 종목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해 탁구 종목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지난 23일 마감된 제25대 대한탁구협회장 후보자 등록에 단독 입후보했다. 24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당선인 자격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