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국내서 6번째

기사등록 2020/11/25 20:13:56

농식품부 "농장에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기 용인 청미천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7건이 됐다.

용인 청미천은 이미 지난달 28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돼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 대해 강화된 특별방역조치가 적용되던 지역이다.

이번 추가 확진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가 다음 달 8일(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까지 연장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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