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무대셋업의 모든 것' 공개

기사등록 2020/11/25 17:22:15

뮤지컬 광주 제작 담은 이러닝 강의

[서울=뉴시스] 이러닝 강의 프로그램. 2020.11.25.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러닝 강의 프로그램. 2020.11.25.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예술위) 산하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이 25일 예술위 유튜브에 뮤지컬 '광주'의 셋업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이러닝 강의 '무대셋업의 모든 것' 전편을 공개했다.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은 1993년 '무대예술전문교육' 운영을 시작으로 공연예술계 전문인력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재교육을 실시해 온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전문교육 기관이다.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현장 강의가 주를 이뤘던 '무대예술전문교육'에서 2014년부터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 고용농동부의 지원 하에 '아르코챔프아카데미'를 구축하고 이러닝(온라인) 강의와 집체(오프라인) 강의를 개설 운영해오고 있다.

무대예술전문교육과 아르코챔프아카데미는 오프라인 강의 시, 주제별로 제작 현장처럼 조성된 강의 공간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현장 교육이 어려워진 만큼 집체 교육은 축소하고 온라인 강의를 증설했다. 줌(Zoom)을 활용한 생중계 강의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은 뮤지컬 '광주' 제작진과 협업, 실제 공연을 위해 진행된 셋업 과정을 전부 영상에 담았다. 파트별 담당 제작진의 인터뷰를 추가해 현장감과 전문성을 더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한 뮤지컬 '광주'는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각 분야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참여했다.

예술위는 "이전에 국내외 어떤 공연도 무대 셋업 과정 전체를 일반에 공개한 경우는 없다"면서 "특히 교육을 위해 제작된 영상물은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의 '무대셋업의 모든 것'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이러닝 강의는 총 29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예술위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arkokorea)를 통해 전편이 공개됐다. 이번 강의는 공연예술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약 한 달간 살펴볼 수 있다.

이후 현장전문가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수정 보완 과정을 거친 '무대셋업의 모든 것'은 2021년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에서 새롭게 선보일 비대면 온라인 교육플랫폼에서 정식 서비스된다.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산업 육성에 힘쓰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내년 비대면 교육콘텐츠 및 문화예술현장인력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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