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어 화성사업장에서도 확진자 발생(종합)

기사등록 2020/11/25 14:06:06

수원사업장 R5 건물 같은층 감염자 7명으로 늘어

화성사업장에서도 확진자 발생…라인은 정상가동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0.10.0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0.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이어 화성사업장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도 같은층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무선사업부 직원과 R5 건물 같은 층에서 근무한 이들이다. 이에 따라 해당층에서 근무하는 이들 중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층에서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거나 밀접접촉한 직원 3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R5 건물을 방역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층은 이날까지 폐쇄된다.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2주간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같은날 오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6라인에서 근무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확진 판정받은 직원은 생산 라인에 출입하지 않아 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 동선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하고 해당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직원들은 격리 조치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회의 참석 인원 10명 미만 제한, 띄어앉기 거리를 1.5m에서 2m로 늘리는 등 강화된 코로나 대응 조치를 사내 공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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