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40년만에 연극 무대…'잠들기 전, 돌아오다'

기사등록 2020/11/25 17:41:25

[서울=뉴시스] 한지일. 2020.11.25. (사진 = 한지일 측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지일. 2020.11.25. (사진 = 한지일 측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배우 한지일(73)이 40년 만에 연극무대에 선다.

25일 성동연극협회(회장 이승옥)에 따르면, 한지일은 '제1회 서울연극협회' 지부 페스티벌로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낭독극 '잠들기 전, 돌아오다'에 출연한다.

신태영 남예종예술전문학교 교수가 연출, 극작가 정혜나가 대본을 썼다. 편의점을 배경으로 여배우의 일생, 사회의 소통의 문제를 되짚는다. 배우 은화신이 주연이다.

한지일은 헬멧맨, 경찰, 마켓 교대자 등 1인3역을 맡았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오랜만에 연극 무대 외출로 기대가 크다. 그가 연극에 출연하는 건 40년 전 제3무대 '인간파괴'(연출 정운)의 철도원 역 이후 처음이다.

한지일은 "대학로 공연을 앞두고 긴장과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작은 역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지난 1978년 '경찰관'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은 뒤 영화계에서 활약했다. '길소뜸' '아다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365 생명사랑 자살 방지 홍보대사, 실종아동찾기협회 홍보대사 등의 '나눔 활동'에 열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