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호영, 부정부패 용의자마냥 공수처 저주…깊은 유감"

기사등록 2020/11/22 16:20:23

"권력형 부패 옹호 아니면 출범 방해할 이유 없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오른쪽)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오른쪽)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이 대국민 사과를 통한 자성의 목소리 대신 공수처를 향한 권력형 부정부패 용의자의 저주와 같은 입장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권력형 부정부패를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치장, 종말 처리장이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신 대변인은 주 원내대표의 해당 발언에 대해선 "품격이 떨어지는 언어로 정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그 어떤 반성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또한, 박덕흠 의원을 국토부 간사로 임명하여 가족 건설사의 수주 비리 의혹을 수수방관한 것에 대해서도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직무관련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자정능력을 상실한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라며 "민주당은 반복되는 권력형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국민의힘의 어떤 방해에도 공수처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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