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트럼프 복용한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긴급 승인

기사등록 2020/11/22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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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연방정부 프로그램 통해 30만명에게 치료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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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21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이 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약해 주목을 받았다.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FDA는 12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REGN-COV2'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약을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들은 플라시보(가짜약)을 복용한 대조군과 비교해 바이러스 증상으로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리제네론은 연방정부 할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30만명의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항체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우리 몸에 침입했을 때 이를 막기 위해 만들어지는 면역 단백질이다. 그러나 감염이 발생한 후 최상의 항체가 형성되려면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 

항체치료제는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즉시 몸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월터리드 국립 군병원 입원 치료 기간 이 약물을 투약했다. 그는 리제네론 외에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항체 치료제 등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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