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첨단 중계시스템 주목

기사등록 2020/11/22 11:51:4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이동형 중계카메라 로봇이 선수들을 촬영하고 있다. 2020.11.0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이동형 중계카메라 로봇이 선수들을 촬영하고 있다. 2020.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총재 정운찬)와 주관 방송사들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명승부를 펼치고 있는 2020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의 중계 방송에 다양한 중계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층 깊이 있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국시리즈를 중계 제작하고 있는 방송사들은 고척스카이돔 고공을 가로지르는 와이어에 카메라를 설치해 보다 역동적인 무빙 앵글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선조종 자동차(RC카)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경기 전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과 경기 중 그라운드 위의 역동감 있는 모습들을 근접 촬영해 제공하고 있으며, 초당 400프레임 수준의 고속촬영이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양팀 선수들의 섬세한 플레이 또한 더욱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하고 있다.

홈플레이트 뒷편에는 4D리플레이의 타임슬라이스 카메라 약 60대가 설치돼 결정적인 타격의 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제공하고 있다. 정규시즌보다 많은 숫자의 카메라를 설치 및 운영해 최대 24개의 카메라 영상 소스를 실시간으로 활용해 그라운드 위의 모든 플레이를 담아내고 있다.

KBO 한국시리즈 일부 경기의 경우, 고배율 렌즈를 장착한 4K UHD 카메라가 활용되어 보다 완성도 있는 4K UHD 화질을 통해 안방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선사하기 위해 AI 프로그램이 선별한 상황별 데이터 정보를 중계방송 시 자막으로 함께 제공하고 있다.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서는 8K VR 생중계 서비스 등이 진행되어 홈플레이트, 더그아웃, 응원단 부근에서의 시점을 360도로 시청할 수 있으며, 포털 사이트 등에서도 응원 이벤트, 멤버십 구매 팬들을 대상으로 한 스페셜 중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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