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또 당한 맨시티 감독 "뒷공간 침투 못 막아"

기사등록 2020/11/22 12:03:25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맨시티, '손흥민 9호골' 토트넘에 0-2 패배
손흥민 '맨시티 킬러'...통산 6호골 '최근 5경기 5골'

associate_pic4[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지오바니 로 셀소의 추가 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2020.11.22.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에 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뒷공간 침투를 알고도 막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021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시티는 전반 5분 손흥민과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한 맨시티는 승점 12점을 기록,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또 최근 토트넘전 2연패로 열세에 놓였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 철학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associate_pic4[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지오바니 로 셀소의 추가 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2020.11.22.
하지만 높은 수비라인으로 뒷공간이 열리며 손흥민에게 당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탕퀴 은돔벨레가 찔러준 전진 패스를 폭발적인 스피드로 잡은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 수비가 해리 케인에게 집중한 사이 손흥민이 뒷공간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맨시티전 통산 6호골에 성공했다.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1, 2차전에서 총 3골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 25라운드에서도 맨시티를 상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경기까지 최근 5경기 5골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전반 5분 만에 실점으로 위기에 빠졌다. 그건 토트넘에 완벽한 시나리오였다"라고 말했다.
associate_pic4[런던=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의 침투를 알고도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0.11.21.
이어 "케인이 세컨 볼을 살리면 스터번 베르흐베인과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침투할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막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른 시간 선제 실점 후 맨시티는 더 어려운 경기를 했다. 토트넘이 수비 라인을 깊숙이 내리면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7분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골망을 갈랐지만, 이전 장면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리뉴의 팀에게 선제골을 내줘선 안 된다. 그들을 상대로 실수하면 역습을 당한다"고 허탈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