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맥도널드와 5타 차…시즌 2승 유력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64타는 1라운드 조피아 포포프(독일)와 함께 한 라운드 최고 성적이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9·언더파 201타)와는 5타 차이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 선두로 도약한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에 성공했고 6, 7번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8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맥도널드에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14~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다시 치고 나갔다.
스테파니 매도(북아일랜드·8언더파 202타)가 3위에 오른 가운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7언더파 203타)가 4위에 자리했다. 또 이민지(호주)는 6언더파 204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허미정(31)은 9위(3언더파 207타), 박희영(33)은 공동 15위(1언더파 209타), 전인지(26)는 공동 19위(이븐파 210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공동 28위(2오버파 212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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