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1일 탈레반과 회담...”아프간 평화협상 진전 촉구“

기사등록 2020/11/21 15: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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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도하=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탈레반과의 평화협정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은탈레반과의 평화협정 서명으로 18년간 이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끝낼 수 있게 됐다.2020.02.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아프가니스탄 반정부 무장세력 탈레반의 대표와 회담한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국무부의 전날(현지시간) 발표를 인용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도하에서 탈레반 협상대표, 아프간 정부 정부와 만난다면서 양측에 평화협상의 조기 타결을 촉구하는 동시에 아프간 주둔 미군의 감축계획도 설명하고 이해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월 탈레반과 아프간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에 합의하는 한편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의 항구적인 휴전을 겨냥해 9월 시작한 평화협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근래 들어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직접 개입해 탈레반은 물론, 아프간 정부를 설득하려는 모양새이다.

미국 정부에서 통상적으로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를 상대하는 것은 잘마이 칼리자드 아프간 특사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7일 아프간 주둔 미군을 현행 4500명에서 내년 1월15일까지 2500명 정도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자비울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18일 트럼프 행정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추가 철군에 관해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좋은 조치"라고 평가하며 환영했다.

크리스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아프간과 이라크 주둔 미군을 각각 2500명으로 감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감축 기한은 오는 2021년 1월15일이다.

현재 아프간엔 미군 4500명, 이라크엔 3000명이 주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경찰국가가 아니다'라는 기조로 중동 등 해외 분쟁 지역 미군 철수를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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