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성 피살 시신서 '식인' 증거 발견돼…용의자 온라인 검색

기사등록 2020/11/20 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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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스피칭제=AP/뉴시스] 20일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호수지역에서 눈이 내린 길을 차가 달리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달 초 독일 베를린 북부 외곽에서 발견된 44세 남성의 피살 시신에서 '식인' 증거가 있다고 20일 독일 검찰이 밝혔다.

41세의 한 남성이 사망자의 뼈들이 발견된 곳과 가까운 집에서 전날 19일 체포되었다. 혐의가 '성적 동기 살인'으로 적시되었다.

이날 베를린 검찰청 대변인은 "용의자가 사람 고기를 먹는 식인 행위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AP 통신에 말했다. 온라인으로 그 주제를 검색했다는 것이다.

대변인은 피살된 사망자 역시 식인 행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모두 독일 국적인 두 남성은 온라인으로 접촉해왔다. 독일 프라이버시 법에 따라 피살자 및 용의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독일 법원은 2006년에 아르민 메이베스라는 남자에게 온라인으로 만난 한 남자를 살해한 혐의 및 피살자를 먹어 평화를 어지럽힌 혐의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는 현재 종신형을 살고 있다.

또 2015년에는 독일 경찰관 한 명이 식인 행위 단일 주제의 인터넷 채팅포럼에서 만난 한 남자를 살해한 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피살자가 자신이 먹힌다는 데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나 용의자가 실제 식인을 했다는 증거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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