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80대 여성 독감 백신 접종 나흘 뒤 숨져

기사등록 2020/10/23 06:47:29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2일 경기 수원시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접종할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2020.10.22.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2일 경기 수원시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접종할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80대 노인이 나흘 만에 숨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4분께 부산진구의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씨가 호흡하지 못한 채 누워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나흘 전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병원 측의 권유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고령에 의한 심혈관질환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독감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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