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다나병원 입원환자 또 확진…3명 늘어 33명 감염(종합)

기사등록 2020/10/01 17:34:31 최종수정 2020/10/01 21: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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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11명 재검실시…3명 양성·7명 음성
성동구 3명 신규 확진…2명 다나병원 감염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된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2020.09.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도봉구 창5동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입원환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명이 증가해 33명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이날 확진자 3명(관내 120~122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121~122번)이 다나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감염됐다. 

50대 121번 확진자는 성수1가2동 거주자다. 그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122번 확진자도 무증상이었다. 그는 금호1가동에 거주하는 60대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다나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강북구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나병원은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중이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자 발생 의료기관 환자·의료진 모두 동일집단으로 묶어 통째 격리 봉쇄하는 조치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 보건소는 병원 내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통보했다"며 "확진자의 보호자 진술에서 두명의 감염자는 모두 입원 치료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입원 중인 환자 2명(202~203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33명으로 증가했다. 

도봉구는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다나병원 재검사자 11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검사결과 양성은 3명, 음성은 7명으로 나타났다.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3명은 모두 타구 주민이다. 성동구민 2명, 강북구민 1명이다. 이들 확진자는 서울시가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포함돼 있다.

다나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2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도봉구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입원환자 166명, 의료진과 직원 44명 등 210명 전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입원환자 166명 중 28명이 양성, 음성이 127명으로 나타났다. 재검 대상자는 11명이었다. 의료진과 직원 44명은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다나병원은 약 200병상 규모의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이다.

성동구 120번 확진자는 금호2-3가동에 거주하는 50대다. 그는 지난달 18일 증상이 나타났고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구는 동거가족 2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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