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이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취소되는 게 아냐"
김창룡 "불법 차량시위 운전자, 면허 취소 등 모든 조치"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개천절에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전 의원이 26일 "경찰청장이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취소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가 소송을 제기할 테니 결국은 판사 앞에서 재판을 통해 결정될 일"이라며 "판사님 한 분을 모셔왔으니까 김창룡 개떼 두목은 무릎꿇고 앉아서 잘 들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정부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이유로 일부 보수단체의 장외 집회 철회를 촉구하자 민경욱·김진태·차명진 전 의원 등은 광화문 일대에서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25일 "불법 차량시위 운전자에 대해 현행범 체포, 벌금 부과 등 사법 처리뿐 아니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차량 견인 등 모든 대인·대물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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