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천지교회에 청산가리 협박편지…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0/09/24 11:01:27

"14억 4000만원을 비트코인으로 보내지 않으면 해 끼치겠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신천지 대전교회에 청산가리와 협박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24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서구 용문동 신천지 대전교회에 협박편지와 USB메모리, 하얀색 가루가 담긴 편지 봉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하얀색 가루는 청산가리다.

편지엔 "14억 4000만원을 비트코인으로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게자는 "교회 주변 CCTV 확인과 함께 탐문수사를 벌여 발신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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