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게 공 돌린 손흥민 "케인이 맨오브더매치"

기사등록 2020/09/20 23: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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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사우샘프턴=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마치고 기념 공을 챙겨 경기장을 내려오고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4골을 기록했고 케인도 1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020.09.20.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한 경기에서 4골을 퍼붓는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가운데 4골을 모두 도운 해리 케인이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라고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2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2015~2016시즌 EPL에 진출한 손흥민이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4골은 한 경기 개인 최다골 기록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다. EPL에서 해트트릭을 한 건 큰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케인의 네 차례 엄청난 패스와 함께 4골을 넣었다. 케인이 오늘 경기에서 MOM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케인은 "상대 수비 뒤쪽에서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손흥민과 많은 인연을 쌓았다. 그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associate_pic4[사우샘프턴=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마친 후 기념 공을 들고 해리 케인과 함께 경기장을 내려오고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4골을 기록했고 케인도 1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020.09.20.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기록,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초반 끌려가는 흐름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소중한 골이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전반에 원하는 대로 가지 않았다. 정말 중요했던 골이다"며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했다.

손흥민은 인터뷰 동안 경기에 사용된 공을 들고 밝은 표정으로 질문에 답했다.

한편, EPL 사무국은 손흥민이 팬 투표를 통해 MOM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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