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호텔가 태풍의 눈…조선 팰리스·그래비티

기사등록 2020/09/16 19:20:07

내년 4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올해 12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올해 10월엔 포포인츠 바이 서울 명동


[서울=뉴시스]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서울=뉴시스]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신세계조선호텔이 글로벌 호텔 체인을 목표로 신규 호텔들을 차례로 등판시킨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Grand Josun)으로 명명된 부산과 제주 호텔에 이은, 독자 브랜드 신규 호텔 오픈 계획을 16일 공개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최상급 호텔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을 내년 4월께 오픈한다.  

[서울=뉴시스]신세계조선호텔 '조선 팰리스' 로고
[서울=뉴시스]신세계조선호텔 '조선 팰리스' 로고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이 가진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그 정수와 유산에 담긴 희소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호스피탈리티(Hoitality)의 미학을 구현하고자 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최상급 독자 호텔 브랜드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경제, 관광, 문화 등 산업 요소 전반에 걸쳐 최고의 입지라 일컬어지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 옛 르네상스 서울 호텔 자리에 들어선다. 신세계조선호텔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자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을 목표로 한다. 객실이 큰 만큼 수가 적어 254실 규모다.

[서울=뉴시스]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조감도
[서울=뉴시스]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조감도

오는 12월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GRAVITY Seoul Pangyo, Autograph Collection)을 오픈한다.

'그래비티'는 '잠들어 있는 일상을 깨우는 에너지'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개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독자 호텔 브랜드다.
 
[서울=뉴시스]신세계조선호텔 '그래비티' 로고
[서울=뉴시스]신세계조선호텔 '그래비티' 로고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현대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과 유연한 공간 구성, 판교를 비롯한 분당구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내 모던 허브를 지향하며 국내외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306실 규모다.

다만 신세계조선호텔은 강남과 판교의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해 이들 호텔에 대해 순수 독자 브랜드 대신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소프트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택했다.역삼동 조선 팰리스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과 국내 최초로 제휴를 맺었다. 판교 그래비티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제휴했다.  

소프트 브랜드는 독자 브랜드의 이름과 고유한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예약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업계 제휴 방식이다.

서울 도심 신규 호텔의 경우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브랜드 제휴를 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을 브랜드로 사용해 오는 10월 말 비즈니스 급 호텔인 '포포인츠 바이 서울 명동'(Four Points by Sheraton Seoul, Myeongdong)을 서울 중구 저동에 오픈한다. 375실 규모다.

신세계조선호텔 한채양 대표이사는 "시장 특수성을 반영해 순수 독자 브랜드, 소프트 브랜드 계약, 브랜드 제휴 등으로 전략을 세분화해 호텔 포트폴리오를 다각적으로 구성했다"면서 "각 호텔이 경쟁력을 갖춰 장기적으로 독자 호텔 브랜드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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