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외워야 할 지식 압축…'인문학리스타트'

기사등록 2020/09/16 17:09:03

[서울=뉴시스] 인문학 리스타트  (사진= 웅진지식하우스 제공:)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문학 리스타트  (사진= 웅진지식하우스 제공:) 2020.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뉴노멀시대 인문학 교양서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저자 박영구는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긴밀해지고, 하나의 판단이 다른 결과로 빠르게 이어지는 뉴노멀시대의 지식은 단지 '앎'에 그치지 않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답한다. 

저자는 "어렵고 골치 아픈 인문학의 시대가 저물었다"며 고루하고, 이 책에 난해한 인문학의 범주에서 벗어나 가장 쓸모 있고 꼭 외워야 할 지식만을 압축했다. 

'인문학 리스타트'는 경제·정치 분야의 교양지식을, 역사를 뒤바꿔버린 세계사를, 인류의 발자취에 영향을 미친 종교와 철학이론을 알기 쉽게 요약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에게 혜안을 안긴다
 
이에 이 책은 경제·정치 분야의 시사 상식부터, 꼭 알아둬야 할 세계사 속의 핵심사건들, 종교와 철학의 탄생배경과 비하인드까지 담았다. 

경제, 사회, 종교, 철학 전반의 발자취를  네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는 인류 최초의 인문학적 사유와 깨침이 어떻게 경제활동으로 이어졌는지, 인류의 경제활동은 또 어떻게 국가(부족)의 규칙과 정치(통치) 방식의 진화로 이어졌는지, 오늘날 한국의 정치 세력과 진영투쟁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다룬다. .

2장에서는 400만 년 전의 채집시대부터 지식시대까지, 인류의 문명발달과 대제국의 흥망성쇠를 추적하고 3장에서는 제국 군주들의 강력한 통치를 위해 태어난 종교와 철학의 탄생 비화를 다룬다.

4장은 1517년 종교개혁과 르네상스시대 이후 사람들의 의식변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변화는 어떻게 공업시대와 지식시대로 이어졌는지를 들여다보며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를 안긴다. 300쪽, 웅진지식하우스, 1만6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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