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 9·9절 축전에 답전…"북중 친선 강화 노력"

기사등록 2020/09/16 06:49:10

"북중 친선은 두 나라의 전략적 선택"

【서울=뉴시스】 북한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2019.06.22.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2019.06.22.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보내 두 나라 간 전략적 친선관계를 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시 주석에게 정권수립일(9·9절)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고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나는 총서기 동지와 굳게 손잡고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귀중한 재부이며 전략적 선택인 조중(북중) 친선을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의 축전에 감사를 표하며 "총서기 동지와 중국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 성원은 당 창건 75돌과 당 제8차 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 있는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나는 중국 인민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투쟁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힘 있게 추동해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 주석은 9·9절 축전에서 코로나19 발생 후 북중 친선이 심화됐다고 평가하고, 북중 친선관계를 추동해 지역의 안정을 촉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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