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통합당, 광화문집회 적극 안 말려 與에 반격 빌미"

기사등록 2020/08/15 2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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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차원 공식 참석 금지 메시지 냈어야"
"전광훈 이미지 통합당이 뒤집어쓸 듯"
"다음주 文대통령 지지율 오르게 될 것"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보수단체 8·15 대규모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버스를 넘어트리려는 듯 밀고 있다. 2020.08.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5일 "통합당이 공식적으로 광화문 집회를 말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란의 현장에 통합당 현역은 그나마 아무도 참석 안했다고. 그런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좀더 적극적으로 만류했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원희룡 지사가 한마디 하긴 했지만, 당 차원에서 공식적 메시지를 냈어야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결국 저 이미지(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등 보수 단체 집회)가 통합당에 뒤집어 씌워질수 밖에 없는데, 민주당에 반격의 빌미만 줬다"고 했다.

이 글에 앞서 진 전 교수는 "통합당이 광화문 집회에 선을 긋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러다간 다음 주에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교인 13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등 보수단체들은 '문재인 퇴진 8·15 범국민대회’에 참석했으며 경찰들과 곳곳에서 충돌을 빚었다.

통합당은 광화문에서 보수단체가 주도하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의원들에 집회 불참을 당부했으나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건 어쩔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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