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카자흐스탄에 의료용 방역복 1000벌 기증

기사등록 2020/08/13 11:48:31

[서울=뉴시스]방역복 기증식(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방역복 기증식(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2020.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카자흐스탄 보건부 산하의 국립검사센터에 약 30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방역복 1000벌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방한 의료관광 상위 국가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11만 명까지 급증한 카자흐스탄에 대해 인도적 차원으로 이뤄졌다. 관광공사가 외교부에 협조를 구해 진행됐는데, 기증된 방역복은 카자흐스탄 의료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기증식은 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김흥수 주알마티 총영사와 성필상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 지사장이,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국립검사센터의 알타이 아만바예프 알마티지사 지사장이 참석했다.

성필상 지사장은 "작년 한 해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1만3424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의료관광 방한 국가 중 8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극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흥수 총영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특히 이번 팬데믹 사태 속에서 한국은 모범 방역국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의 의료 기술과 경험을 카자흐스탄과 공유해 협력 관계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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