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조선왕실 전문박물관...연간 100만명↑보고간다

기사등록 2020/08/13 11:28:31

국보 보물등 유물 7만점 소장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 행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신(新)왕실도자' 전시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19-20세기 일본 규슈 아리타에서 만든 장식 화병인 백자 색회 고사인물무늬화병을 보고 있다.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개항 전후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0.07.2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신(新)왕실도자' 전시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19-20세기 일본 규슈 아리타에서 만든 장식 화병인 백자 색회 고사인물무늬화병을 보고 있다.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개항 전후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0.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이 국내 유일 조선왕실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1992년 궁중유물전시관을 모체로 2005년 8월 조선왕실 문화 전문 박물관으로 출범, 오는 15일 개관 15주년을 맞는다.

조선 왕실의 모든 것을 만나볼수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2009년부터 한해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인기다. 2017년 1월부터 휴관일 없이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본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총 1만8000㎡ 규모)으로 전시실과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의 복합공간을 갖췄다. 소장품은 7만여점.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국보 제228호), 영조어진(보물 제932호) 등 어진 18점, 순종어차(국가등록문화재 제318호),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648점 등 조선왕실의 문화재와 궁중 유물·생활용품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신(新)왕실도자' 전시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조선과 프랑스 수교(1886)를 기념해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고종에게 보낸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을 보고 있다.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개항 전후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0.07.2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신(新)왕실도자' 전시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조선과 프랑스 수교(1886)를 기념해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고종에게 보낸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을 보고 있다.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개항 전후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0.07.28. [email protected]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를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13일 오후 2시부터 지난 15년간 국립고궁박물관의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들로 채워진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국립고궁박물관의 탄생과 의의'를 주제로 연사로 나선다. 장남원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장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위상과 정체성'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전·현직 관장들이 함께하는 좌담회 '고궁 7人(7인), 박물관을 이야기하다'도 준비됐다.

기념식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비전도 발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소장전과 온라인 교육, 로봇해설사 도입 등 박물관의 역할을 고민하는 '친절한 박물관' ▲무장애와 관람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박물관' ▲장애인·고령층·다문화 가정 대상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전문지식 공유를 통한 '따뜻한 박물관 ▲문화상품 개발과 신북방국 박물관 역량강화에 이바지하는 '연구결과와 전문역량을 나누는 박물관' 등 4가지 미래비전이 제시된다.

이날 행사 동영상은 추후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