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간암 1차 치료제 임상 3상시험 IND승인

기사등록 2020/08/13 10:55:28

자회사 엘레바·항서제약 진행

"임상진행 가속도 기대"

 [서울=뉴시스] 에이치엘비 CI
[서울=뉴시스] 에이치엘비 CI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에이치엘비(028300)는 13일 간암 1차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이 한국 식약처 IND(신약시험계획)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에이치엘비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가 중국 항서제약(Hengrui Medicine)와 함께 진행 중인 리보세라닙(Rivoceranib)·캄렐리주맙(Camrelizumab) 병용요법이다.

간암 1차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은 총 510명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국과 미국, 유럽, 대만 등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에 한국이 추가됐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 병원 등 10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전체 생존기간(OS)와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1차 평가지표로 한다. 기존 간암 1차 치료제인 소라페닙(Sorafenib)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지난 1월 전체 환자 등록률이 23.5%를 보인 데 이어 현재 환자 모집률이 50%를 넘었다"며 "이번 한국 IND승인으로 임상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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