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옹기축제 20년, 과거·현재·미래’ 11월 개최확정

기사등록 2020/08/13 10:13:11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19 울산 옹기축제현장.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문화체험관에서 옹기장인이 옹기를 만들고 있다. 2019.05.0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19 울산 옹기축제현장.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문화체험관에서 옹기장인이 옹기를 만들고 있다. 2019.05.0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가을로 연기된 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를 11월 6~15일 열흘간 개최한다.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울산옹기축제는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전시·참여 프로그램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적용한다.

또 현장 중심의 축제를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옹기축제 20년, 과거·현재·미래’로 정하고 '옹기의 가치 재조명', '집으로 찾아가는 옹기', '감성옹기 인생샷', '옹기의 색다른 경험' 등을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언택트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옹기마을 폐공장을 활용해 옹기축제 20주년 특별 주제관을 설치해 현장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옹기흙과 도구키트를 사전 신청한 2020명에게 배송해 옹기만들기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한다.

유튜버를 활용해 옹기와 발효음식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와 현장 중계로 SNS를 통한 국민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관광지 곳곳에 감성옹기 포토존, 토우와 가을꽃을 활용한 각종 포토존 등을 조성해 옹기축제 20주년을 기념하고 홍보한다.

이와 관련 군은 13일 오후 2시 군청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3차 울산옹기축제 추진위원회를 연다.

이선호 군수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전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 동시에 방역 대책도 꼼꼼하게 체크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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