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래방서 50대 남녀 3명 숨져…2명 살해뒤 극단선택 추정

기사등록 2020/08/13 10:39:14

최종수정 2020/08/13 10:47:22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남녀 3명이 쓰러진 채 발견 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인 50대 여성 1명과 5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남성 1명은 노래방 밖 건물 계단에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2명은 노래방 안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숨졌다.

경찰은 남성 1명이 과거에 연인이었던 노래방 업주인 여성과 또 다른 남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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