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마이애미 감독 "코로나19 확진 선수들, 복귀 준비돼"

기사등록 2020/08/13 08:19:51

[볼티모어=AP/뉴시스]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이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08.05
[볼티모어=AP/뉴시스]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이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08.0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들이 조만간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AP통신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들이 모두 증상이 사라졌다. 몇몇 선수는 복귀를 신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는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몸살을 앓았다. 선수와 코치, 직원 등 구단 관계자 총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 중 확진자도 17명에 달했다. 이들이 모두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면서 마이애미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거 불러올려 경기를 치러야 했다.

마이애미에서 격리 중인 감염 선수들은 대부분 코로나19에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들 대부분의 컨디션은 좋다. 감염됐던 선수들 모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며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복귀를 신청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들 스스로는 준비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선수들이 복귀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내에 실시한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채 지난 5일 경기를 재개한 마이애미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악재 속에서도 7승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한편 마이애미는 오는 15일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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