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백신개발로 경제 정상회복에 도움 기대로 상승

기사등록 2020/08/13 06:04:15

S&P 500, 장중 한때 사상최고 기록하며 올해 손실분 모두 만회

다우 지수 1.05% 나스닥 지수 2.13% 상승

[뉴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거래되며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잃었던 손실을 사실상 모두 회복했다.

이날 미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289.93포인트(1.05%) 상승한 2만7976.8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380.35로 폐장해 46.66포인트(1.40%) 올랐다.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는 조금 떨어진 것이지만 올해 코로나19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34% 가까이 하락했던 것을 모두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는 229.42포인트(2.13%) 뛴 1만1012.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뉴한 나스닥 지수의 급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미국 증시의 상승은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식 거래를 보여주는 러셀 2000 지수는 1583.25로 장을 종료해 8.15포인트(0.52%)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11일의 0.66%에서 0.67%로 소폭 올랐다.

이날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배나 높은 0.6% 상승한 것으로 발표돼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켰다.

국제 금값는 12월 인도분이 온스당 2.70달러 하락해 1949달러에 거래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는 2.5% 오른 배럴당 42.67달러에, 브렌트유는 2.1% 오른 45.43달러에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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