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코로나19로 취소·축소 문화행사 정상화하자"

기사등록 2020/08/12 18:28:25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되거나 축소된 지역 문화행사를 정상화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태권(더불어민주당·유성구1), 조성칠(〃·중구1) 시의원은 1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방역안전성 확보를 통한 문화행사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정재춘 사무처장, 대전민예총 박홍순 사무처장, 대전시체육회 전종대 사무처장, 대전시 관광협회 이훈우 감사, 대전공연문화산업협의회 김종수 대외협력국장, 대전문화재단 이성은 예술지원팀장, 대전시 문주연 문화예술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무조건 행사를 취소하고 축소하기보다는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는 행사는 사전에 선별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위험도 평가를 거쳐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사전위험도 평가를 통해 행사 개최여부를 결정하고, 위험도가 높은 행사로 판단되면 위험도 완화 방안을 마련해 재평가하면서 연기됐던 문화행사를 정상화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민태권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인들이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의 주요 행사를 정상화시킬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칠 의원도 "문화예술계 생태계는 한번 파괴되면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상반기에 연기됐던 행사들을 올해 안에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안전망을 바탕으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주연 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 주요행사 사전위험도 평가 계획’을 설명하고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한 뒤 행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개최 가능한 행사의 경우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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