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조원 10일부터 휴가 계획…'뒤끝 퇴장' 표현은 오해"

기사등록 2020/08/11 15: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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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안 업무 마친 후 文대통령에 인사하고 떠나"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조원 민정수석이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수석 전원과 함께 사의룔 표명했다. 사진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는 모습. 2020.08.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1일 김조원 전 민정수석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뒤끝 퇴장'이라는 언론 보도의 비판적 표현과 관련해 사실 관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수석은 지난 금요일(7일) 사의를 표명한 후 청와대에서 현안 업무를 마무리 한 뒤, 문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리고 청와대를 떠났다"며 "단톡방에도 정중히 인사말을 남기고 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김 전 수석은 지난 10일부터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다"면서 "따라서 '뒤끝 퇴장'이라는 언론의 표현은 사실을 상당히 오해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부터 휴가를 사용하기로 이미 예정됐던 상황에서 7일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5명의 수석들이 일괄적 사의 표명이 이뤄졌고, 문 대통령에게 인사를 남긴 채 청와대를 떠났다는 의미다. 강남 아파트 처분 지시에 대한 불만으로 뒤끝 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언론보도의 해석은 이런 사실 관계를 모른 상태에서 발생한 오해라는 주장이다.

앞서 김 전 수석은 신임 민정수석 발표 이전인 지난 10일 문 대통령 주재의 수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일괄 사의를 표명했던 다른 4명의 수석들이 모두 참석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노영민 비서실장의 강남 아파트 처분 지시에 불만을 나타낸 '뒤끝 있는 퇴장'이었다는 언론 해석이 주를 이뤘다.

한편 김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근무였던 지난 7일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민정 수석의 교체 결정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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