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목포시, 간편음식 개발 박차…관광 상품화 기대

기사등록 2020/08/04 11:21:08

[목포=뉴시스] 목포시 간편음식 시식회. (사진=목포시 제공) 2020.08.04.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목포시 간편음식 시식회. (사진=목포시 제공) 2020.08.04.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맛의 도시' 전남 목포시가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간편음식(주전부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포시는 최근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을 위해 '간편식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김종식 목포시장과 외식 관련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편메뉴 6종(바삭 낙지칩, 목포 중깐빵, 쑥굴레크림빵, 비파 다쿠아즈, 낙지빵, 목포어묵2종세트)에 대한 설명과 시식, 메뉴에 대한 의견과 보완방법이 의논됐다.

이어 2차 시식회는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들 간편식 6종에 대한 간단한 시식과 함께 선호도에 대한 설문평가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시는 그 동안 '목포 9미' 등의 우수한 지역 음식과 엄선된 기준으로 선정한 으뜸 맛집으로 식도락 여행객의 여행욕구를 충족시켜왔다.

하지만 일반 관광객들이 목포에 들러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문화가 부족해 이를 보완하고자 간편음식 개발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번 용역은 지난해 간편음식 개발을 위해 미슐랭 셰프, 목포 손맛 영상 레시피 공모전 등을 통해 10종의 메뉴를 선정했으나 식자재 공급과 조리과정 등 상품화하기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 시식보고회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2-3종의 간편식 메뉴를 확정하고 보완점 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구미가 당기는 메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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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도시' 목포시, 간편음식 개발 박차…관광 상품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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