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맨유에 "산초 영입 데드라인, 8월10일"

기사등록 2020/08/04 10:15:38

양측 아직 이적료 합의 못 해

[파더보른=AP/뉴시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가 5월 31일(현지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9-20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 중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유니폼을 벗어 '플로이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가 입은 내의에는 "조지 플로이드를 위해 정의를"이라고 쓰여 있다. 산초는 상의 탈의와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에 따라 경고를 받았다. 2020.06.01.
[파더보른=AP/뉴시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가 5월 31일(현지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9-20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 중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유니폼을 벗어 '플로이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가 입은 내의에는 "조지 플로이드를 위해 정의를"이라고 쓰여 있다. 산초는 상의 탈의와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에 따라 경고를 받았다. 2020.06.01.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20) 영입을 원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협상 데드라인을 제시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산초 영입 데드라인을 10일로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양 구단은 올해 초부터 산초 이적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이적료를 합의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이보다 낮은 금액에 분할 납부를 고려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새 시즌 개막까지 준비 기간이 짧아지면서 양측은 산초 영입을 빨리 마무리 짓길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데드라인까지 제시하며 맨유를 압박하는 이유다.

 영국 더선 등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도르트문트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데드라인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맨유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유럽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성장했다.

2019~2020시즌에도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1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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