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고백' 김재우 "가슴속 불덩어리 꺼지는 날 올 것"

기사등록 2020/08/04 09:54:36

[서울=뉴시스] 개그맨 김재우와 그의 아내 조유리. (사진 = 김재우 인스타그램) 2020.08.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개그맨 김재우와 그의 아내 조유리. (사진 = 김재우 인스타그램) 2020.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재우가 '동상이몽2'에서 생후 2주 아들을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한 가운데 같은 일로 슬픔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재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와 같은 일을 겪으신 혹은 겪고 계신 분들께…여러분들의 가슴속 뜨거운 불덩어리가 꺼지는 날은 분명 올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저희 역시 아직이지만 한발 한발 용감하게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힘들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건 배우자의 얼굴이다. 그 사람을 위해 부디 많이 웃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 저희의 마음도 여러분의 마음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면 그때는 우리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칭찬해주자. 지금까지 아주 잘해왔다고. 그리고 이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 아빠라고"라는 말로 끝맺으며 응원했다.

앞서 김재우는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아내 조유리와 함께 출연, 아들을 떠나보낸 슬픔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임신 7개월일 때 아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아내와 저를 빼닮은 율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너무 예뻤다. 제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2주였다"고 아이와 작별했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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