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아시아서 흥행 돌풍…8개국 매출 4천만불 돌파

기사등록 2020/08/04 10:41:56

이달 중 북미·북유럽도 개봉

[서울=뉴시스]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NEW 제공) 2020.8.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NEW 제공) 2020.8.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영화 '반도'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8개국에서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4000만 달러(약 480억원)를 돌파했다.

4일 배급사 NEW 측은 영화 '반도'가 국내를 시작으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라오스까지 아시아 박스오피스를 평정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국내와 동시에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으로, 지난 2월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450만 달러) 성과의 2배 이상인 규모다.

베트남은 누적 매출 333만 달러를 돌파해,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또 거리두기로 상영관당 최대 50석만 이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는 누적 매출 150만 달러를 돌파해 '1917'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라오스에서도 지난달 29일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강동원, 이정현, 이레, 구교환,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반도'는 이달 중 북미와 북유럽 일대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 동풍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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