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폭우 실종자 수색에 드론 투입…전국 각지서 피해 복구

기사등록 2020/08/03 17: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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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정보단 드론봇전투단, 포천 실종자 수색

associate_pic4[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35사단 완주대대 장병들은 3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한 침수 가옥을 방문해 수해복구를 위해 대민지원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0.08.03.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중부지방에 폭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군이 실종자 수색에 드론(무인기)을 투입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은 5개 부대 장병 610여명과 살수차·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18곳에 급파했다.

장병들은 산사태 후 토사 제거, 침수 가옥 정리, 유실 농로 보강, 주택 붕괴 잔해 제거, 방역 지원 등을 실시했다.

지상정보단 드론봇전투단은 경기도 포천 지역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대장을 포함한 장병 5명과 드론 4대를 지원했다.

associate_pic4[대전=뉴시스]강종민 기자 = 갑자기 내린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대전 정림동의 아파트에서 31일 오전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7.31. ppkjm@newsis.com
공군사관학교 장병 60여명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팔봉리 일대에서 지반 붕괴 피해 복구 대민지원을 펼쳤다. 현장에 도착한 장병들은 산 중턱에서 지반 보강 공사를 했다.

이상덕(중령) 공사 계획처장은 "공사는 장마철을 맞아 언제든 대민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해를 입은 면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부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 육군 부대가 수해 복구에 참여하고 있다.

32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대전 지역 수해 복구 대민지원을 펼쳤다. 사단은 대전시 동구 가양동·중앙동·판암동, 서구 정림동, 대전천 낭월교 일대에 장병과 굴삭기·살수차를 투입해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 정리 등 작전을 전개했다.

associate_pic4[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13공수여단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충북 증평군 증평읍 농가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0.08.03. photo@newsis.com
민군작전장교 김영재 대위는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서 당연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장병들의 작은 정성이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7사단은 지난달 31일 충북 괴산군·옥천군에 장병 29명과 차량을 지원했다. 장병들은 화훼 농가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했다.

53사단은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 요청에 따라 예하 연대·대대 장병 26명과 차량을 파견했다. 장병들은 중동 주택가에서 배전시설 복구를 위해 지하주차장 부유물과 토사를 제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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