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정보단 드론봇전투단, 포천 실종자 수색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은 5개 부대 장병 610여명과 살수차·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18곳에 급파했다.
장병들은 산사태 후 토사 제거, 침수 가옥 정리, 유실 농로 보강, 주택 붕괴 잔해 제거, 방역 지원 등을 실시했다.
지상정보단 드론봇전투단은 경기도 포천 지역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대장을 포함한 장병 5명과 드론 4대를 지원했다.
이상덕(중령) 공사 계획처장은 "공사는 장마철을 맞아 언제든 대민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해를 입은 면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부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 육군 부대가 수해 복구에 참여하고 있다.
32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대전 지역 수해 복구 대민지원을 펼쳤다. 사단은 대전시 동구 가양동·중앙동·판암동, 서구 정림동, 대전천 낭월교 일대에 장병과 굴삭기·살수차를 투입해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 정리 등 작전을 전개했다.
37사단은 지난달 31일 충북 괴산군·옥천군에 장병 29명과 차량을 지원했다. 장병들은 화훼 농가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했다.
53사단은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 요청에 따라 예하 연대·대대 장병 26명과 차량을 파견했다. 장병들은 중동 주택가에서 배전시설 복구를 위해 지하주차장 부유물과 토사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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