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대 '예당호' 방류로 주민 대피령

기사등록 2020/08/03 15:43:55

수문 10개 0.5m 높이로 개방하고 방류 시작

 [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최대 규모인 예산군 예당호가 폭우로 상류에 물이 불어나면서 수문 개방이 시작됐다.

 3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당호는 상류에 갑자기 불어난 물로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방류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수문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이다.

 현재 군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예당호 수문 10개를 0.5m 높이로 개방했다. 이로 인해 수문 아래 위치한 마을 주민들의 대피가 시작됐다.

 군은 이날 일제히 주민들에게 "저수지 주변 주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다.

 또 예산군은 대술면 송석저수지 인근 주민들에게도 "장복 1.2리와 송석리 주민들은 송석저수지가 위험하니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등 안전지역으로 대피바란다"고 긴급 문자를 전송했다.

 인접지역인 홍성군도 호우경보 발효중으로 저지대 및 침수지역 주민들의 외출자제 등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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