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네이선 로 등 해외 활동가들 지명수배

기사등록 2020/08/01 16:32:13

국가분열·외국세력과 결탁 혐의

SCMP "홍콩 밖에 있는 인사에까지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서울=뉴시스] 21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미국 대사관저인 ‘윈필드 하우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홍콩 민주화 운동의 주역 중 한명인 네이선 로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약 20분동안 대화를 나눴다. <사진출처: 네이선 로 페이스북> 2020.07.22
[서울=뉴시스] 21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미국 대사관저인 ‘윈필드 하우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홍콩 민주화 운동의 주역 중 한명인 네이선 로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약 20분동안 대화를 나눴다. <사진출처: 네이선 로 페이스북> 2020.07.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홍콩 경찰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을 적용해 해외에 있는 6명의 민주화 활동가들에게 이 법을 적용해 지명수배에 나섰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이 지명수배에 나선 인물들 중에는 이 법을 피해 영국으로 망명한 홍콩 우산 혁명(민주화 운동) 주역인 네이선 로가 포함됐다.

홍콩 보안법은 지난 6월30일 밤 효력이 발생했다.

이들은 국가분열을 선동하고 외국의 세력들과 결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경찰이 홍콩 밖에 있는 인사들에게까지 홍콩 보안법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CMP는 전했다.

로는 지난달 1일 열린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화상으로 홍콩의 인권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중국 당국에 의해 수감되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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