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황희찬, 첫 그라운드 훈련…'V' 포즈 편안함

기사등록 2020/08/01 14:10:07

[서울=뉴시스]라이프치히 황희찬, 첫 그라운드 훈련 (사진 = 라이프치히 SNS 캡처)
[서울=뉴시스]라이프치히 황희찬, 첫 그라운드 훈련 (사진 = 라이프치히 SNS 캡처)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황희찬(24)이 처음으로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는 1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이 그라운드에서 땀 흘리는 사진을 올리며 첫 훈련을 가졌다고 전했다.

슈팅과 가벼운 러닝을 실시한 황희찬은 손으로 'V'자를 그리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구단은 황희찬이 합류한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조명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라이프치히에 도착한 황희찬이 시내를 구경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환영합니다, 황희찬 선수. 라이프치히 도시 첫 인상이 마음에 들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날에는 황희찬이 구단 관계자와 함께 신체 능력을 검사하는 모습을 전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한 황희찬은 지난달 8일 라이프치히 이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5년 6월까지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옵션까지 포함해 최대 1500만 유로(약 21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라이프치히 황희찬, 첫 그라운드 훈련 (사진 = 라이프치히 SNS 캡처)
[서울=뉴시스]라이프치히 황희찬, 첫 그라운드 훈련 (사진 = 라이프치히 SNS 캡처)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의 야망과 축구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을 뛰며 총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28골·유럽대항전11골·컵대회6골)을 기록하며 오스트리아 정상급 골잡이로 활약했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잘츠부르크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라이프치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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