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코로나19 극복해 예배 회복"…독도서 구국기도회

기사등록 2020/07/13 17: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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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7∼9일 강원도 동해와 경북 울릉도, 독도를 오가면서 2박3일간 독도구국기도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천만성도들이 기도로 하나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한국교회연합 제공) 202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독도를 찾아 구국기도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예배를 회복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한교연은 지난 7∼9일 강원도 동해와 경북 울릉도, 독도를 오가면서 2박3일간 독도구국기도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천만성도들이 기도로 하나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는 한교연 임원과 상임 특별위원장 등 32명이 참가했다. 일행은 지난 8일 오후에는 독도에 도착해 태극기와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태진 대표회장 목사는 "좋은 일기를 허락하셔서 국토의 시작점인 독도에 무사히 도착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독도 입도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무장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한국교회는 예배와 교회의 본질을 속히 회복함으로써 나라와 민족에 빛과 소금이 되고 희망의 등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울릉도로 돌아온 일행은 같은 날 오후 대동호텔에서 수요예배를 겸한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는 회계 김병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공동회장 신광준 목사가 성경을 봉독하고 서기 김동성 목사가 기도한 뒤 공동회장인 김명식·이병순 목사와 상임위원장 정택경 목사, 감사 이영한 장로 등이 각각 특별기도를 했다.

권 목사는 사도행전 17장 9∼25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를 통해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지금 유라굴로 광풍 속에 항해하는 배와 같은 모습"이라며 "모든 환경과 조건이 좌절하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의인을 위해 한국교회를 그루터기로 삼으실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그 어떤 역경이라도 극복하고 반드시 살아남아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독도기도회는 당초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참가 인원과 일정을 축소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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