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 이어…멜라니아, 3개월 만에 마스크 착용 사진

기사등록 2020/07/13 16:38:44

트럼프는 CDC 권고 100일째에 착용

[서울=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약 3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멜라니아 여사 트위터 캡처) 2020.07.13.
[서울=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약 3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멜라니아 여사 트위터 캡처) 2020.07.1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약 3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는 트위터에 미혼 여성과 그들의 자녀를 돕는 시설을 방문했다면서 현장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 멜라니아 여사는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렸다.

게시글에서 코로나19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4월 초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글을 게시했다. 당시 멜라니아 여사는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마스크 무용론을 주장해왔다. 공식 현장 일정은 물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다른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착용한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11일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를 찾을 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 앞에 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4월 3일 마스크 착용 권고를 내린 이후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

미국에서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일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1719명 늘었다. 전날에는 신규 확진자가 7만1787명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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