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소마젠, 코스닥 특례상장 첫날 급등

기사등록 2020/07/13 10:13:0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국 바이오 기업인 소마젠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3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소마젠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시초가(1만1650원)대비 25.32%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 1만5100원으로 29.61%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약 1566억원 어치에 달하는 1210만주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2470억원이다.

외국 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 특례상장에 도전하는 소마젠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수요예측 등 공모일정을 두 차례 미룬 바 있다. 게다가 공모가도 희망가격 밴드 하단인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우려와 달리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마젠은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다.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생어(Sanger) 방식 시퀀싱(CES), 차세대 시퀀싱(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irect-To-Consumer, DTC),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 4개의 사업 영역을 보유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미국 내 마이크로바이옴 1위 기업인 유바이옴(uBiome)의 특허 246건과 샘플데이터 약 30만 건 등 핵심자산 일체를 인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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