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매니저 갑질 논란 '슈돌' 무편집…두 아들 공개

기사등록 2020/07/13 09:28:44

[서울=뉴시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서울=뉴시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무편집으로 등장했다. 신현준은 두 아들과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신현준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했다

 신현준은 2013년 5월 12세 연하의 첼리스트와 결혼했다. 현재 5세, 3세 아들을 두고 있다.

신현준은 "한국 나이로 53세"라며 "친구 딸은 시집갔고, 할아버지 된 친구도 있다. 아이가 있음으로 인해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할 때 이미 노산이었다. 요즘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 아니냐. 육아에 대해 두려움이 많은데 제가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서는 "영화처럼 만났다. 지나가는데 첫 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두 사람은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 2년 만에 첫 아들 민준을 얻었다.

신현준은 "결혼하면 바로 아이가 생기는 줄 알았다. 노력을 했지만 생기지 않았고 2년 만에 민준이가 태어났다"며 "첫째는 아내가 태어난 줄 알 정도로 닮았고, 둘째는 절 닮았다"고 웃었다.

이날 방송은 신현준이 매니저 갑질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출연한 터라 이목이 쏠렸다. 신현준의 예능 출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KBS와 '슈퍼맨'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예정대로 방송이 진행됐다

앞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모 대표는 한 연예매체를 통해 13년간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에게 막말과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업무 초반 2년간 월 60만원을 급여로 받으며 구두로 약속한 9대 1의 수익 배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신현준은 "큰 충격을 받았고,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지만 자세히 밝히지는 않겠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김 대표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 얼마나 격식 없이 지냈겠느냐"며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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