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지털장의사 입건 수사…불법 촬영물 소지 의혹

기사등록 2020/07/08 15:36:51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소지 촬영물 중 불법 소지 여부 검토
성착취물 유통 사건 때 전문가로 주목

associate_pic4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디지털장의사'로 알려진 인물을 불법 촬영물 소지에 관한 내용으로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디지털장의사 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박씨가 소지한 촬영물 가운데 아동·청소년이 담긴 내용 등 불법 소지가 있는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온라인 정보나 게시물 등을 삭제해주는 이른바 디지털장의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박사방·n번방' 등 디지털 성착취물 유통 사건이 문제된 이후 이 분야 전문가로 나서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음란물사이트 운영자에게 배너 광고를 의뢰하고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와 관련한 다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로 파악된다.

앞서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이현정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방조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는 지난 2018년 3~6월 국내 최대 음란물사이트 운영자에게 배너 광고를 의뢰하고, 그 대가로 600만원을 지급해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