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정부 직접일자리 제공 불가피…관련 예산 많으면 좋아"

기사등록 2020/06/30 18:29:33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 ”억지 일자리“ 주장에 반박
"민간도 일자리 제공 어려운 상황…정부 나설 수밖에"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6.30.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의 직접 일자리 제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일자리에서 밀려나면서 생활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분들이 속출하고 있어 정부가 최소한의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야권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담긴 직접 일자리 제공 계획에 대해 날선 비판을 제기한 데 대해 정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종배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제2의 코로나19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DB알바, 전수조사 등 당장 시급하지도 않은 통계왜곡용 일자리를 위해 억지로 일거리를 만들어낸 무대책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이번 추경안에 문제점이 많아 다음달 3일로 계획된 임시 국회 중 추경 심사를 마무리 짓는 데 무리가 있다며 추경 심사를 위한 의사일정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종배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3차 추경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6.30. mangusta@newsis.com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직접 일자리가) 통계조작이고 통계를 위한 것과는 관련이 없다"며 "민간에서 일자리를 제공한다면 정부가 추경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할 필요가 없지만 지금은 민간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5만개 일자리는 청년이나 노인,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사업"이라며 "유용하게 지원이 되도록 최대 한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자리 관련 예산의 증액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금 상황보다 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원여건도 있어 3조6000억원 정도로 55만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추경을) 신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관련뉴스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