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보호법…대항하고 싸워야"

기사등록 2020/06/30 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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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사진=누리집 캡처)2020.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30일 호소문을 통해 "한국교회는 순교적 각오로 함께 대항하고 싸워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호소문을 통해 "어제(29일)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 차별금지법은 한 마디로 성적 지향 즉 동성애자를 보호하고 이들을 차별하면 처벌하겠다는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목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이 위기를 극복하기에도 힘이 벅찬 이 때에 국민들의 고통과 신음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국회의원들이 동성애, 성소수자를 보호하는 법을 만드는 게 과연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기반으로 세워진 민주국가다. 아무리 국가라도 국민이 동성애를 죄라하고 비판할 자유와 권리를 빼앗을 수는 없다. 그들의 인권은 보호해야 하지만 동성 간의 성행위까지 인정하고 보호할 의무는 없다"며 "만약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이는 헌정 사상 가장 치욕스런 사건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목사는 "기독교가 동성애자를 혐오하고자 함이 아니다. 오히려 긍휼히 여기고 그 죄로부터 돌이키게 하려는 것"이라며 "기독교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라고 했기 때문이다. 죄 중에 가장 가중한 죄다. 따라서 이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저들이 법의 보호 아래 마음껏 문란한 죄를 범하도록 눈감아주거나 외면할 수 없다. 그것이 한국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요 사명"이라며 "한국교회 교단 기관 단체가 동성애 악법 저리를 위해 모든 힘과 역량을 한데 모아 총궐기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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