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신간]안녕 우리집·내가 진짜 좋아하는 개 있어요?

기사등록 2020/06/30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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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집 그리고 가족의 진짜 의미를 알려주는 그림책이 나왔다. 개만 좋아하는 아이가 '진짜 좋아하는' 반려동물을 만나는 이야기도 있다.

미취학 아동들이 읽을 만한 그림책 두 권을 소개한다.

◇안녕, 우리 집

한 가족의 이사 날 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리며 집과 가족의 진짜 의미를 짚어낸 그림책이다. '안녕, 우리 집'은 집이 무엇인지 차례차례 비유한다.

집은 창문, 의자, 목욕 시간, 술리잡기 그리고 잠든 뒤의 뽀뽀와 맛있는 음식이다. 이처럼 집은 물리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함께 시간을 쌓아 가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따스하고 정다운 집을 떠나 도착한 새로운 집에도 좋아하던 것, 소중한 사람들은 항상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낯선 변화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두려움과 긴장 또한 따스하게 보듬어 준다. 스테파니 파슬리 레디어드 글·크리스 사사키 그림, 이상희 옮김, 40쪽, 비룡소, 1만3000원.

◇내가 진짜 좋아하는 개 있어요?

반려동물 센터인 '모두 안녕 동물 쉼터'에는 많은 동물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곳에 개를 진짜 좋아하는 한 아이가 찾아온다. 아이는 이곳에서 개를 데리고 집으로 갈 생각이다.

그런데 쉼터지기 아저씨는 개미핥기, 아기원숭이, 개구리, 비단뱀 등 자꾸만 엉뚱한 동물을 데리고 나타난다. "내가 좋아하는 건 개라고요!" 아이는 좀 화가 난다.

개만 좋아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개가 아닌 다른 '특별한' 동물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우리 마음을 여는 열쇠는 사랑이라는 것, 또 마음을 열면 평범해 보이던 것들이 특별해진다는 걸 일깨워 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존 에이지 지금, 권이진 옮김, 38쪽, 불광출판사, 1만2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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