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창작스튜디오, '재난과 장애 예술' 토론회

기사등록 2020/06/30 13:59:01

[서울=뉴시스]잠실창작스튜디오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2020.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잠실창작스튜디오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2020.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재난과 장애 예술'을 주제로 7월3일 오후 4시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토론회를 연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인 전문 창작공간이다.

이번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대형 재난 속에서 장애예술인이 안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예술가이자 장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동시에 지닌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참여, 포용적인 공간을 위해 갖춰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문영민 장애예술 연구자가 사회자로 나서는 토론회는 ▲기조발제 '재난과 장애예술'(문승현 작가) ▲프로젝트 사례 발표(박은선 리슨투더시티 대표)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와 배우의 작업 사례(김환 작가, 배우 김승수) ▲코로나 이후 변화한 장애예술인의 일상과 창작활동(무용가 김용우) ▲코로나 이후 시대 장애예술인을 위한 사업과 공간의 안전성(김원영 변호사·연극배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04년 출연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예술 창작지원, 문화·축제, 예술교육, 지역과 소통하는 창작공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재난 상황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가 어디인지 드러낸다"며 "장애를 구성하는 사회의 조건들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창작을 매개로 이야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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