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등 입국 금지 7월 말까지 한 달 연장

기사등록 2020/06/30 11:54:32

입국 거부 국가 18개국 추가…129개국·지역으로 증가

[도쿄=AP/뉴시스]지난 26일 일본 도쿄의 한 상점가의 거울에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는 사람들이 비치고 있다. 2020.06.29.
[도쿄=AP/뉴시스]지난 26일 일본 도쿄의 한 상점가의 거울에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는 사람들이 비치고 있다. 2020.06.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 등 국가에 취하고 있는 입국 규제 조치를 7월 말까지 한 달 연장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국가 안전보장회의(NSC)에서 입국 규제 조치를 7월 31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입국 규제는 발급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고 비자 면제 조치를 동결하는 등 조치다. 이에 따라 한국인 대상 90일 비자 면제도 계속 중단되면서 사실상 입국 금지 조치가 7월 말까지 연장됐다.

일본 정부는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알제리, 레바논, 쿠바 등 18개 국을 추가했다. 이로써 외국인에 대한 입국 거부 국가는 129개국으로 확대됐다.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해 왔다.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국가는 내달 1일 기준 129개국·지역으로 증가한다. 주요 20개국(G20)의 모든 국가가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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