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일반인 3055명 항체 조사…결과 내주 발표

기사등록 2020/06/30 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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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아닌 일반인 대상 감염여부 파악 가능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18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6.18.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체 조사의 일부 결과가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검사가 이뤄져야 확진자를 파악할 수 있다. 코로나19는 무증상이 특징 중 하나인데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않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되도 방역당국이 파악할 수가 없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항체 조사를 통해 항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무증상 전파자로 인한 지역 내 조용한 전파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따르면 항체 검사를 해보니 양성률이 미국 뉴욕 브루클린 47%, 프랑스 25.9%, 중국 우한 10% 등이었다. 방역당국에서 확인된 감염자보다 무증상 감염자가 약 10배 더 많다.

우리나라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지난 4월21일부터 6월19일까지 수집한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과 5월25일부터 5월28일까지 서울 서남권 내원환자로부터 수집한 1500건의 항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 검사를 실시하고 7~8월 중에는 과거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대구·경북 지역의 일반 인구 1000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국민영양건강조사로 1만여명에 대한 표본을 확보하고 하는데 동의를 구해야 해서 평균 동의율을 생각하면 6000건 정도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영양건강조사 종료 일정이 올해 12월 중순"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4월부터 지역별로 잔여 혈청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 정도에는 중화항체 존재 여부까지 검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주가 끝나기 전에 결과를 알려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항체 형성률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고 코로나19에 맞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중화항체가 존재하는지까지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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