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인대,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가결…7월1일 발효

기사등록 2020/06/30 10:51:26

상무위 위원 162명 모두 찬성

[홍콩=AP/뉴시스]13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려 시위대가 캐리람 행정장관의 그림을 짓밟고 있다. 지난해 수개월 동안 홍콩을 마비시켰던 민주화 운동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이 완화되고 시위 1주년이 돌아오면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8인이 넘는 모임이나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2020.05.14.
[홍콩=AP/뉴시스]13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려 시위대가 캐리람 행정장관의 그림을 짓밟고 있다. 지난해 수개월 동안 홍콩을 마비시켰던 민주화 운동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이 완화되고 시위 1주년이 돌아오면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8인이 넘는 모임이나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2020.05.1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30일 오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법적 효력이 발효될 예정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전인대 상무위 위원 162명이 홍콩 보안법에 모두 찬성표를 던지면서 해당법안이 가결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SCMP에 상무위 회의가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지 15분도 채 지나지 않아 홍콩 보안법이 만장일치로 속전속결 가결됐다고 전했다.

홍콩 보안법은 국가분열 및 테러리즘 활동을 처벌하고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을 금지한 법이다. 이 법을 위반하는 사람은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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